07 성인들의 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아멘

시편 23

대경은 다함꼐

◉ 주여, 별세한 김마가, 알마, 로다를 평안히 쉬게 하시며 영원한 빛으로 비춰 주소서.

1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놀게 하시고 ◯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3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그 이름 목자이시니 ◯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

4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당신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5 원수들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주시니, 내 잔이 넘치옵니다.

6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 주여, 별세한 김마가, 알마, 로다를 평안히 쉬게 하시며 영원한 빛으로 비춰 주소서.

독서는 요한묵시록의 말씀입니다. (묵시 22:3-5)

이제 그 도성에는 저주받을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가 그 도성 안에 있고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 얼굴을 뵈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 도성에는 밤이 없어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없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 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〇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말씀을 잠시 묵상하거나 짧은 설교를 할 수 있다.

별세자를 위한 연도를 드리겠습니다.

✚ 생명의 근원이시며 영생하시는 성부 하느님,

◉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성자 하느님,

◉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느님,

◉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 모든 천사와 성인들에게 끝없는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

◉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 모든 악과 모든 죄와 모든 고초로부터 별세한 김마가 사제와 알마 수녀와 로다 선교사를 구원하소서.

◉ 주여, 별세한 이를 평안히 쉬게 하소서.

✚ 주님의 거룩하신 성육신하심과 십자가의 수난과, 주님의 귀한 죽으심과 묻히심을 인하여

◉ 주여, 별세한 이를 평안히 쉬게 하소서.

✚ 주님의 영광스런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의 강림하심을 인하여

◉ 주여, 별세한 이를 평안히 쉬게 하소서.

✚ 모든 악의 권세와 영원한 죽음의 두려움에서

◉ 주여, 별세한 이를 평안히 쉬게 하소서.

✚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들이 간절히 비오니, 별세한 김마가 사제와 알마 수녀와 로다 선교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여, 별세한 이에게 생기를 회복할 안식처와 영원한 축복을 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여, 별세한 이가 빛나는 성인들과 함께 주님의 나라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기도합시다.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님의 종 김마가 사제와 알마 수녀와 로다 선교사를 모든 죄악에서 건져 주시고, 모든 속박에서 풀어 주시어, 주께서 성부와 성령과 같이 영원히 살아 계시는 빛나는 안식처에서 성인들과 함께 평안히 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 주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니다. 아멘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오늘 우리들이 당신의 종 김마가 사제와 알마 수녀와 로다 선교사를 기억하며 이 기도를 드리나이다. 비오니, 먼 이국 땅에서 당신을 증거하며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불살라 이 땅에 묻힌 알마수녀와 로다선교사와 한 평생 주님의 제단에서 교우들을 하나로 일치시키고 어려운 시기 교회를 지키며 주님을 섬긴 사제 김희준이 지난날 당신을 충성스럽게 섬긴 모든 성인 성녀와 더불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승리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사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

✚ 하느님의 품에서 김마가 사제와 알마 수녀와 로다 선교사를 평안히 쉬게 하시며

◉ 영원한 빛으로 비춰주소서.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 주시는 친교가 우리와 함께 하소서.

◉ 아멘